거창소방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특별경계근무 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31건이며 1억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발생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주의 9건, 원인 미상 9건, 기계적 요인 1건, 방화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연등 행렬이 진행돼 연등 설치를 비롯한 촛불·전기·가스 등의 화기 사용 증가로 인한 예방 및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특별경계근무 체제로 전환해 ▲다중운집 장소 순찰 강화 ▲행사장 소방력 근접 배치 ▲전 직원 비상 응소 체계 확립 ▲긴급 상황 대비 가용 소방력 100% 대응태세 유지 ▲유관기관 재난대응 임무·역할 재정비 등을 실시한다. 정순욱 거창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연등 행렬이 재개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화재 예방 대책 수립 및 대응 태세를 완비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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