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노인들의 정신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활발한 노년기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 단북면 성암1리 마을주민 20여명과 5월4일 단밀면 위중1리 마을주민 20여명이 함께하는 추억의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고추짱!’의 뜻은 ‘고고~ 추억으로~ 짱 좋아!’라는 앞 글자 줄임말이다. 이날 ‘고추짱!’이라는 이름으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추억의 명랑운동회와 즐거운 소풍놀이를 같이 즐겼다.
이날 행사는 4행시 짓기, 보물찾기 그리고 청팀, 백팀과 나뉘어 시니어볼링, 고리던지기, 줄다리기를 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주민들이 서로 만날 기회가 없어 우울감을 느끼고, 마을 일에서 점점 무관심해지는 시점에 다행히 코로나가 조금 완화되어 다시 주민들이 모여 모두가 즐겁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됨으로써 주민들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주민들 식사와 마을 전체 김밥을 싸며 도시락을 싸들고 고추짱!을 참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신 마을주민들을 보며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의 취지인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돌봄 공동체 활성화와 조직력 강화가 돋보이는 날이 되었다.
옛 시절 그리운 추억의 감성을 느끼고 노령으로 위축된 자신감을 증진시키며 같이 즐기고 스스로 참여하는 단북면 성암1리 마을주민과 단밀면 위중1리 마을주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어린 초등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라며 말했다. 유정규 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오늘 이 시간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우울했던 기분을 해소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시간을 더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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