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서는 지난 5월3일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세자트라숲에서 개최했다. 당초 25명의 교육생이 2022년 4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45시간의 양성과정에 참여하였으나 최종 16명만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였으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만들어냈다.

2022년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해당강좌는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인식 제고에 큰 몫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이ㅇㅇ교육생은 “문해교육을 단순 문자해득의 재능기부 정도로 여겼으나 지식과 정보의 폭증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비문해자일 지도 모른다며 겸손하게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김ㅇㅇ씨는 “학습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비문해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교사로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료증을 전달한 성명만 통영시 행정복지국장은 “금번 배출된 문해교육사들이 공부하는 노인문화형성과 다문화가족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단순한 문자해득을 넘어서 사회·문화적 기초생활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사회의 적응을 위한 안내자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