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야외활동 때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하동군, 군민 스스로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전 농가에 기피제 무료 배부
하동군은 최근 부산지역에서 올들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며, 치명률 12~47%(2013~2021년 평균 18.5%)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효과적이다.
또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앉지 않으며, 귀가 즉시 착용 복장 일체를 세탁한다. 그리고 목욕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농작업 및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의 고열과 식욕저하·구역·구토·설사·복통 등 소화기증상,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 등이 동반될 때는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 농가에 기피제를 무료 배부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비해 오는 11월까지 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한다”며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 스스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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