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와 산엔청복지관이 ‘2022년 산청군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인 ‘라온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돕는 자조모임인 ‘라온교실’은 여성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6명이 1대1로 매칭돼 멘토-멘티 형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난 활용 정원만들기, 토피어리(식물을 다양한 동물모양으로 만드는 작품), 크란츠(화훼 장식) 만들기 등의 원예 수업이 진행된다.
김기순 회장은 “이번 라온교실 운영이 여성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올해까지 5년 간 라온교실을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여성농업인회와 지역 단체 회원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