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보건의료원은 마을버스를 활용해 정신건강증진사업 홍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의료원은 군내 마을버스 측면에 치매조기검진과 정신건강사업 관련 문구를 부착해 지역민의 인식개선에 나섰다.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센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생소하게 느끼는 주민들이 친숙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를 통해 정신건강 챙기기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버스 외부에는 ‘치매무료검진은 치매안심센터에서’, ‘혼자 고민 말고 연락주세요’ 등의 문구를 부착했다.
산청군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해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마음건강 관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와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