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대 농기계를 운반해 갈 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경주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농기계를 운반해 주며, 농작업이 끝나면 다시 농기계를 수거해 간다.
농가 부담 배송료는 편도 2만 5000원, 왕복 5만원이다. 나머지 비용은 경주시가 지원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서악동 소재 본소를 비롯해 동부 임대사업소(문무대왕면), 남부 임대사업소(불국동), 북부 임대사업소(안강읍)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임대 농기계는 경운기와 관리기, 농업용 굴삭기 등 84종류, 998대다.
서비스 이용 관련 상세내용은 전화, 동부사업소, 남부사업소, 북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서비스가 농기계 운송 과정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가의 편익을 높일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 운송업체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