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한 뜻아픈 근로자의 쉼과 소득보장으로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에 한 발 더가까이
포항시가 상병수당 시범사업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가속도를 붙이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 의료기관 참여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건복지부 상병수당추진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항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포항의료원 등 5개 종합병원, 의료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시에 앞서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상병수당추진단의 포항 방문을 환영하면서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의료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기관 참여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로, 올해 7월부터 포항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 중 포항을 포함한 4개 지자체(포항,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에서 ‘근로활동불가’ 모형을 운영하게 되며, 가장 핵심적인 절차는 아픈 근로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신청을 위한 진단서를 발급받는 것으로 이때 의사는 환자가 상병으로 인해 일할 수 없다는 점과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파악해 해당 환자가 상병수당 지원에 알맞은 대상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해야 해당 지역주민들의 상병수당 신청 접근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시범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예비수요 신청을 받고, 오는 6월 1일부터 22일까지 의료기관의 정식 등록 및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 밝혔으며,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예비수요 및 등록 신청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에 제출하면 된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포항시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범지역에 선정돼 다른 지역보다 3년 먼저 상병수당 지원 혜택을 받게 된 만큼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 구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5월 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지사 등 유관기관과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6월 중에 사전 참여의사를 표시한 지역 협력사업장 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