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5월, 농촌에 일손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데다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공급마저 줄어들어 일손이 부족해 한해 농사에 큰 지장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5월 9일부터 6월 17일까지를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고령농·장애농·부녀자·독거농가 등 소외계층 △과수·시설하우스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은 일손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강남열 농업기술과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작은 손길이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일손을 돕고자 하는 단체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일손을 돕고자 하는 단체는 고성군 농업기술과 식량기술담당 또는 해당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