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화원이 어려웠던 시절 탓에 결혼사진이 없는 부부, 오랜 친구들과 추억을 되새길만한 사진이 없는 부모님 세대를 위한 ‘웨딩·우정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원은 ‘실버세대 문화 이벤트 ? 청춘 그리고 사진 한 장의 추억’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60세 이상 산청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산청문화원으로 하면 되며 기한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역 내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화보와 우정사진을 촬영해 ‘스토리가 있는 화보집’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연말이면 사진전을 열어 아름다운 결혼생활과 노년생활에 공감대를 형성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원은 생초면 국제조각공원과 단성면 남사예담촌, 동의보감촌 등을 배경으로 야외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산청의 주요명소를 배경으로 야외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사진 작품의 다양화는 물론 지역 내 관광명소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문화원 관계자는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리도 행복해지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버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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