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강서동, 국개벽화마을 보수작업 시행
민·관·학 협동으로 낙후된 담벼락 생동감 있게 소생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17 [16:07]
국개벽화마을은 ‘깨끗한 마을환경 가꾸기 사업’으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춘추공원에서 향교 인근 교동 주택지에 벽화마을을 조성한 이후 강서동주민자치회가 매년 보수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보수작업은 교동 마을 내 낙후된 주택 담벼락을 대상으로 인생의 황혼기에도 지는 벚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음과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파도를 흩날리는 벚꽃과 자유로이 바람결 따라 움직이는 우산으로 표현함으로써 교동 주택지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 그리고 낙후된 마을의 소생감을 벽화에 담았다.
또한 강서동주민자치회 위원 및 양산제일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벽화그리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안상일 강서동장은 “국개벽화마을 보수작업에 참가하신 모든 위원 및 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모두가 만족하는 강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