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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용화배수지 시민공원 재개방
청댕이길 산책로와 연계해 시민 휴식처로 변신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18 [08:29]
아산시가 그동안 개방이 중단됐던 용화배수지 시민공원을 오는 23일부터 재개방한다. 지난 2009년 녹지 면적 2512㎡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던 용화배수지 시민공원은 이후 용화정수장과 인접한 위치로 인한 수돗물 안전성 우려로 개방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용화정수장 운휴로 시민공원을 개방하지 못할 사유가 사라졌고, 개방을 원하는 많은 시민의 의견이 이어져 시는 시민공원을 정비하고 재개방할 것을 결정했다. 아산시 수도사업소는 이번 용화배수지 시민공원 재개방에 따른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수구실 시건장치를 강화하고 정수장과의 분리를 위한 시설을 추가 설치했으며,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로 개방 시간을 제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해 재개방하는 용화배수지 시민공원이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청댕이길과 연계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이용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원 관리와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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