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자원봉사센터는 생초면 경호강 일원에서 산청군가족환경봉사단 20여명과 함께 ‘모두의 습지 보전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최상두 강사와 함께 경호강의 물길을 드론을 통해 관찰하고 강에서 만난 생물들을 도감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름열매를 활용한 휴대폰 고리 만들기와 경호강 주변의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늘 눈으로만 봐 왔던 경호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느껴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의 자연환경에 더 관심을 갖고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산청자봉센터의 이번 활동은 오는 11월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공동성과 발표회를 통해 최종 활동 결과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연계한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탄소중립 공동캠페인이다.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각 지역 생태관광협의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자원봉사활동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