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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好 好 好’

경남도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 78명 방문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19 [09:30]

산청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好 好 好’

경남도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 78명 방문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19 [09:30]

산청군이 운영 중인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에 힙입어 방문객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경남도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 78명이 산청군을 찾아 치유농업의 이해·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산청군 시천면 소재 ‘지리산 맘스맘 치유농장’에서 진행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와 경남도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정에서 현장을 답사 후 산청군에 의뢰해 진행됐다.

 

산청군은 참여자들이 치유농업에 대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교육생을 4개조로 분반, 4일 동안 치유농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전통의학의 지혜와 산청군이 가진 농업자원을 주제로 한 치유농업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치유과학실에서 오라 측정 및 맛보기 체질설문, 스트레스 측정 및 설문을 통해 자신의 체질상태를 이해했다.

 

또 원예식물 또는 작물을 농장에서 탐색하고 궁합이 맞는 약선차를 마시는 활동도 가졌다.

 

특히 껍질째 조리한 오색 샐러드, 오색과일 등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치유먹거리 체험과 블루베리 나무를 ‘내 반려작물’로 삼아 식재·재배하는 한편 명상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운영된 지리산 맘스맘 치유농장은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위치에 있어 치유농업 활동의 효과를 높었다.

 

참여 공무원들은 설문조사에서 “다회차 치유농업활동과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며 “‘반려작물’을 재배하는 활동이 인상깊었다. 치유농업이 가정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경순 지리산맘스맘 대표는 “긴 시간 준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만족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꽃과 나무, 작물과 함께하는 치유농업이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의 정서 안정과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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