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최초 발생에 따른 주의 당부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5월 16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이하 SFTS) 사망자가 강원도에서 발생했다.
SFTS는 봄철 야외활동 또는 동물 접촉을 통해 진드기에 노출되는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SFTS의 특징상 치명률은 높지만 예방백신과 적절한 치료제는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11월에 농촌지역에서 농업 또는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명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감염 후 주된 증상은 고열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다.
현재 계절의 영향과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시민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SFTS 감염위험도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활동 및 제초·농작업 시에는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좋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풀밭 위에서는 돗자리를 꼭 사용해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 또는 목욕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밝히고 진료를 받기를 권고하며, 무엇보다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하는 것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전파 차단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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