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20일 계절근로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농가에 배치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관내 결혼이민자 친척의 추천으로 입국한 사례로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인 2명이 농가에 배치됐다.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바쁜 영농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단기간만 고용해 지원하는 제도다.
장수군에 따르면 현재 결혼이민자 추천으로 신청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4명으로, 출입국사무소에 사증 발급 인정서 신청이 완료되면 6월 중 국내 입국해 관내 17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농가 배정에 앞서 PCR 검사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불법체류 방지, 안전대책, 산재보험 가입요령, 인권침해 방지,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에 관한 ‘농가교육’을 진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차주영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외국인 근로자 입국은 장수군 계절근로자 첫 입국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출입국사무소의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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