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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육아 품앗이 ‘공동육아 나눔터’ 프로그램 ‘인기’

‘이웃과 함께 신나는 갯벌 체험’으로 가족 간 소통의 기회 제공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23 [12:41]

정읍시, 육아 품앗이 ‘공동육아 나눔터’ 프로그램 ‘인기’

‘이웃과 함께 신나는 갯벌 체험’으로 가족 간 소통의 기회 제공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23 [12:41]

정읍시가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동육아 나눔터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정읍시 가족센터 내 1층에 소재하고 있으며, 안전 매트와 벽 블록 등을 갖춘 활동공간과 각종 교구를 다루는 프로그램실, 수유실, 기저귀 갈이대 등을 갖추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9시 30분에서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에서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설 내에 연령별 장난감과 도서를 비치해 자녀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한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음악 놀이와 체험 여행 등 부모참여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관련해 가족센터(센터장 임내규)는 공동육아 나눔터 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갯벌 체험을 진행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외부활동이 제한된 부모와 아이들에게 갯벌 체험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공동육아 나눔터 자녀 돌봄 품앗이를 이용하는 25가정 62명이 참여해 조개 잡기 체험 등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하반기에는 품앗이 활동의 장점을 알리고, 어린 자녀들에게 경제개념을 재밌게 알려주기 위한 품앗이 나눔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맞벌이와 핵가족화 등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동육아 나눔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를 안심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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