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한우농가 3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최근 사료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가축번식, 사양, 환경, 질병, 조사료 등 애로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에는 추후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만 여수시한우농업인연구회 회장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 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축산원과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 감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과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축산농가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축산원에서 진행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이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