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편의시설 확충 나서주차장, 폭염 차단시설, 화장실 등 추가 조성으로 관람객 불편 최소화
보령시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50여 일 앞두고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차장 및 폭염 차단시설, 화장실 등 기반시설 추가 조성에 나섰다.
시는 당초 기본계획에 따라 박람회장 내 주차장 8870면을 확보했으나, 박람회 관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도비 3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3개소에 임시주차장 2635면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5월 중 토지감정평가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에 임대차계약 및 공사를 착공해 7월초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완료 시 주차장 총 1만1505면이 확보돼 관람객의 주차 편의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활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충남도 및 충남도경, 보령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3차례에 걸쳐 교통대책 실무협의회를 갖고 박람회장 접근단계별 교통정보 제공방안과 교통관리 인력배치계획, 운영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오는 26일 박람회 교통통제 및 주차운영 관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박람회 기간 중 박람회장 일원 및 주요 교차로의 교통통제와 주차장 관리 방안에 대해 전문가 및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박람회 기간이 혹서기임을 감안해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머드광장 내 박람회장 진입구간 및 박람회장 대기열 구간에 그늘막 등의 폭염 차단시설을 설치 준비 중에 있으며,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이동식 화장실 1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서해안권 최초의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는 31일까지 봄격할인 이벤트로 입장권의 약 33%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입장권 예매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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