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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농업기술센터, 적극적인 과수화상병 예방과 의심증상 신고 당부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07:46]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적극적인 과수화상병 예방과 의심증상 신고 당부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24 [07:46]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이 시작함에 따라 관내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예방과 의심증상 발생시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이전에 발생한 지역에서 가지치기(전정)?열매솎기(적과) 등 농작업을 마치고 이동한 작업자가 타 지역에 과수화상병을 전파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와 배나무에 많이 발생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꽃이 마르고, 잎자루를 따라 갈변 및 어린가지가 갈고리모양으로 휘며, 우윷빛에서 갈색빛의 세균액 유출이 나타나고, 불에 탄 듯이 마른 증상을 보인다.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발생되면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예방과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청결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전정가위?톱 등 소형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작업 중 작업자?작업도구 수시 소독하는 등 관련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는 구별하여 사용하고, 위생덧신?일회용 부직포 작업복 및 장갑 등을 착용하여 외부 오염물질이 과수원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홍은표 소장은 “매년 작업자에 의한 과수화상병 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최선책은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과 과수원 출입 영농일지를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기에 경영주와 작업자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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