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최근 감정노동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심리 치유를 위해 해당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 현장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전담관리 등 일선 공무원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개인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테라리움 만들기’, ‘건강특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투명 유리에 다육식물로 정원을 만들고, 건강특강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습득했으며, 출렁다리를 견학하면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잠시나마 직무에서 벗어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 마음가짐 함양과 자기감정 관리법 습득을 통해 민원행정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이동현 민원팀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힐링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일과 삶의 조화로운 직장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에게 신뢰받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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