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예상되는 심각한 가뭄에 대비하여 선제적 가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평년대비 강수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모내기 등 농업용수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으로 농가마다 농업용수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상습적인 가뭄에 적극대응하고자 하상굴착이 필요한 읍,면에 장비임차료를 긴급 배정하는 한편, 1월부터 영농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용 공공관정 및 양수장 등 수리시설물 수시 점검 및 시설물 31개소에 대해 수리를 완료했다.
또한, 소형관정설치 113개소, 영농불리지역 용수공급시설 설치 22개소에 대해 보조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22년 2회 추경에 소형관정 설치(추가 60개소) 보조사업 1억원, 공공용 암반관정 설치사업(5개소) 2.8억원, 수리시설 유지관리사업 2억원, 구림 마흥저수지 보강사업비 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금과면은 강수량 부족 상황에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대규모 저수지가 없고 자연수에 의해 관리 사용되고 있는 소규모 저수지와 사천, 월천 등 지방하천에 의존하고 있어 금과면사무소에서 양수장과 관정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수양마을 양수장이 하천과 연결하는 용수관로가 모래로 막혀 양수를 할 수 없는 상황임을 파악했다.
면은 관로준설장비를 동원해 토사진공흡입 등 선제적 대응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수자원관리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팔덕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금과면 가뭄지역(내동, 연화제, 수양, 발산 등)에 농업용수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 서상희 금과면장은 “이번 가뭄으로 주민들이 많은 영농불편을 겪고 있지만 하상굴착 및 지속적인 양수장 및 관정점검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이 가뭄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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