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5일 아빠를 위한 성평등 육아특강 “아빠는 지금 육아하는 중입니다”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남성의 가족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일·생활 균형을 위한 공동육아 문화 조성을 위해 충북여성재단이 주관해 마련됐다.
‘천천히 크렴’, ‘똑똑똑!핀란드 육아’,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너에게 사랑을 배운다’의 스테디셀러 작가이자 ‘그림에다 스튜디오’ 대표인 심재원 작가를 초청해 예비아빠부터 12세 이하 자녀를 둔 남성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빠의 육아 성평등 이야기, 아이 스스로 행복을 찾는 육아 사례를 강의와 토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 작가는 핀란드의 색다른 육아 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핀란드 가족을 만나 겪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엄마의 독박 육아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아빠의 육아 참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핀란드 육아와 접목해 궁극적으로 가족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남성 공무원은 “핀란드식 가정교육 중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아이의 꿈을 경청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스스로 해내는 습관으로 아이들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스스로 알아간다는 부분을 듣고 나 역시 부모의 조급함은 없었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연화 여성정책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 스스로 자신의 양육 방법을 점검해 보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