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계인과 함께하는 소방 안전망 구축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9년 김포 요양병원 화재, 2021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의 공통점을 보면 화재 초기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몇 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례에서 스프링클러 밸브가 잠겨 있는 경우, 고장난 상태로 방치한 경우 등 화재 초기에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논산소방서에서는 관계인의 소방시설 정상 작동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실효성있는 안전 대책을 실현하고자 자체 특수시책으로 ‘관계인과 함께하는’안전망 구축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 수계소화설비 설치 대상 관계인 간담회 ▲ 소방시설 임의 폐쇄를 방지하기 위한 잠금 장치 보급사업 ▲ NFC 도면함 제작 보급 등을 통해 자율 안전 관리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 소방시설 작동 밸브를 임의로 폐쇄할 수 없도록 잠금 장치를 보급하는 것은 차단 행위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여 화재 예방·대응 부분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선 소방서장은 “다양한 대책 마련으로 민·관이 함께 대형화재 예방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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