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고위험군 아동 마음건강까지 챙긴다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25일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마음쑥쑥 지역튼튼’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와 아동센터들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보건소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5일 전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 노선덕)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마음쑥쑥 지역튼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스트레스 완화 및 자존감 향상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의 43.2%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등교 수업차질과 대외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26%의 초등학생들이 우울감 및 불안감을 나타내고, 31.5%가 대인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한 뒤 상담 및 사례관리, 의료비 지원, 집단프로그램(△인지행동 치료 프로그램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 △정서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향후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마음쑥쑥 지역튼튼’ 사업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회 소속 지역아동센터 67곳에 사업 홍보 및 안내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은 건강한 성장발달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아동·청소년이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선덕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한 일상생활 적응과 심리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정신질환자 권익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자살예방 지원 등 정신건강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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