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봄철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밭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광지역 최근 1달 누적 강수량은 42mm로 평년대비 48%에 불과하여 고추 정식 초기 착근 불량과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의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의 밀도도 증가한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여 농업인의 현장지도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하고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지하고 영양분의 빠른 흡수로 생육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가뭄과 이상기온이 작물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적 대책을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