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친환경 LED 모기 포충기 가동
친환경 해충퇴치기 가동으로 감염병 발생 사전예방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26 [14:56]
청주시는 본격적인 기온 상승으로 감염증을 매개하는 위생 해충의 부화와 모기의 활동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어 5월부터 10월 말까지 청주시 체육시설, 야영장, 공원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는 35대의 친환경 LED 해충퇴치기를 가동한다.
포충기(해충퇴치기)는 LED 램프에 의한 빛의 파장으로 위생 해충을 유인하고, 흡입 팬으로 포획한 후 내부에서 분쇄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물리적 친환경 방제 장비이다.
가로등 점등 시 포충기가 가동되고 소등과 동시에 정지된다. 살충제성분인 화학약품을 희석해 사용하는 분무·연무 소독보다 친환경적인 해충 퇴치 방법으로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방영란 감염병대응과장은 “하절기는 각종 질병을 매개하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존 살충 방역과 더불어 친환경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