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과수화상병이 전국은 물론 최근 충남도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에 대해 4차 방제 약제를 긴급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수화상병 4차 약제 공급은 인근 시·군까지 화상병이 발생됨에 따라 선제 대응의 일환으로 병 발생을 차단하고 사과주산지인 군의 안정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4차 약제는 비온(신젠타 코리아)으로 총 2억8000여만원의 약제비 중 1억4000만원을 예비비로 편성해 2022년 과수화상병 신청농가 1113농가 1190㏊에 공급 할 예정이다.
특히 비온 약제는 사과의 점무늬낙엽병, 배의 검은별무늬병 등에 동시방제가 되고 살균제와 살충제 등과 혼용이 가능해 과수농가 정규 방제 시 같이 사용 할 수 있어 생육기 전반에 걸쳐 안전한 살포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화상병 약제 배부와 더불어 소독제로 생석회(CaO)를 농가에 2포씩 공급할 예정이며, 생석회는 고온의 열 반응과 강알칼리(PH 11∼12)작용으로 병원균을 죽이는 소독 효과가 있어 농가에서는 과원 출입구 주변에 뿌리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농가에서는 작업시 전정도구, 작업복, 작업화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과원을 청결히 유지하며 이번에 공급되는 약제는 수령 즉시 살포해 화상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2021년 6월 4일에 2농가 1.5㏊ 규모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바 있으며, 즉각적인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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