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문예회관은 지난 26일 문예회관에서 예산초등학교 전교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1회차 공연인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씨의 콜라보 ‘드로잉 앤 팝(Drawing and pop)’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고 아동이 상상하는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드로잉 서커스는 미술의 한 분야인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형태를 빠르게 그리는 크로키를 서커스와 같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재탄생시킨 행위예술로 이미 완성된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다.
‘크로키키 브라더스’ 공연은 두 명의 광대가 그림을 그린다는 큰 테두리 안에서 댄스, 마임, 서커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공연 중 펼쳐지는 코미디와 놀라운 반전, 현란한 퍼포먼스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싱가폴, 스페인, 호주, 일본, 타이완, 뉴질랜드, 캐나다 등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광대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지난 2017년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팀으로 tvN ‘문제적 남자’와 EBS ‘딩동댕 유치원’ 등에도 출연하는 등 다수의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팝페라 가수 ‘아리현’씨는 아름다운 음색과 청아한 목소리로 ‘Let it go’, ‘황금별’,‘꼭 안아 줄래요’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동요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5월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0월 11월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간) 공연은 관람료 면제,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공모사업 외 군 자체예산을 확보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쉽고 즐겁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개최해 폭넓은 공연 체험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군민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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