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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년 남도 문화관광 체험 페스티벌 공모 선정

남도 茶文化 1번지, 茶 있고 잇는 강진 여행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27 [10:12]

강진군, 청년 남도 문화관광 체험 페스티벌 공모 선정

남도 茶文化 1번지, 茶 있고 잇는 강진 여행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27 [10:12]

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청년 남도 문화관광 체험 페스티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출향 향우와 자녀, 수도권 거주 청년들이 남도 문화관광에 대한 체험을 하면서 전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을 재방문토록해 정착을 유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강진군은 ‘남도 茶文化 1번지, 茶 있고 잇는 강진 여행’을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되면 남도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해양, 생태, 문화, 음식, 숙박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레크레이션 및 특강 교육 등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군은 지역 특화자원인 차(茶)를 활용해 ▲다도 및 강진의 차문화 강연, ▲녹차잎 따기 등 차 만들기 체험, ▲이한영 생가 일원의 도보 관광 코스 운영 등 ESG 관광 실천, ▲차 소믈리에 양성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한영 차 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매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서 시작됐다. 다산과의 약속을 100여 년간 이어온 이시헌의 후손 이한영은 일제 강점기 우리 전통차가 일본산으로 왜곡 유통되는 것을 목도하고 전통차 브랜드 ‘백운 옥판차’를 출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특히, 우리 전통차에 관한 연구를 통한 이론 정립과 실험으로 지속적인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업화에 힘쓰고 있다.

 

김바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연령층뿐만 아니라 MZ세대 중심의 청·장년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 여행상품보다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에듀 투어리즘을 실현하는 등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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