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노송예술촌서 버스킹·프리마켓전주시, 27일 선미촌 물왕멀길 일대에서 ‘선미촌리빙랩 프리마켓’ 운영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난 전주시 서노송예술촌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전주시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미촌 물왕멀길 일대에서 ‘선미촌리빙랩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선미촌 리빙랩 사업은 과거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 내 빈 업소를 활용해 팝업스토어와 문화 창작(체험)·전시 공간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선미촌의 변화를 이끌어낸 사업이다.
이날 프리마켓에는 선미촌 리빙랩 참여팀 7개 팀과 참여를 희망한 지역단체 17개 팀 등 총 24팀이 참여한 가운데 먹거리, 수공예품, 제로웨이스트물품, 인테리어 소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또,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 물왕멀길 일대에서는 선미촌리빙랩 사업 참여 팀 외에도 지역주민으로 꾸려진 단체(팀)들이 각자 준비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지역 청년음악인들이 버스킹 공연에 가세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함께 선착순 100명에 한해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1인 1매)하는 이벤트도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폭염기와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선미촌리빙랩 프리마켓을 추진하여 방문객들에게 선미촌리빙랩 공간을 더욱 알리고, 선미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출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차량 우회와 통행 안내 등을 실시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버스킹공연 및 체험행사, 물품판매 등 프리마켓 행사추진으로 선미촌리빙랩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선미촌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더욱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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