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확장공사로 ‘휴관’완산도서관, 오는 30일부터 3개월간 자작자작 책 공작소 확대 조성 공사 위해 임시 휴관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이 시민들이 책을 읽고 쓰고 출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
전주시는 완산도서관이 오는 30일부터 약 3개월간 자작자작 책 공작소 확대 조성공사를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자작자작 책 공작소 확대 조성공사를 통해 전문작가의 방인 ‘자작사색’을 8곳 추가하고, 프로그램실과 출판체험실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완산도서관에서는 휴관기간 동안 내·외부 모든 시설 이용이 불가능하고, 상호대차 서비스와 비치희망도서 신청 등 모든 대출서비스 운영도 중단된다.
기존 완산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의 경우 타 도서관 또는 도서 반납함을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단, 현재 완산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수필·그림책·자서전 쓰기와 같은 ‘시민 1인 1책 프로그램’과 고전독서모임, 독서동아리 등은 인근 타 도서관으로 옮겨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4월 완산도서관 3층에 위치한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4개의 자작사색(1인실 전문작가의 방)과 1개의 자작일상(10인실 시민작가의 방), 시민들의 소통공간인 자작마루와 자작뜨락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41명의 작가가 입주해 글을 쓰고 책을 출판했으며, 시민들도 다양한 1인 1책 출판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13권의 책을 출판하고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좀 더 특화된 출판창작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특색을 살린 새로운 공간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서 대출을 비롯한 기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인근 평화도서관과 삼천도서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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