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을 모시고 익산을 찾아 백제문화체험을 진행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최근 3일간의 일정으로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60명을 모시고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되어 있는 익산미륵산골 다목적센터에서 백제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백제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고, 백제의 왕이 머리에 쓰던 왕관과 의상을 입어보며 마치 왕이 된 기분을 느껴보는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가 백제시대를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텔레비전 역사드라마에서나 본 왕관과 왕의 옷을 직접 입어보니 마치 내가 왕이 된 기분이 들었다”며 “살면서 이런 옷을 언제 입어 볼 수 있겠냐”며 이런 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센터 담당자는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생활패턴으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위축된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에 잠시나마 웃음을 짓게 해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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