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우암산근린공원 법정보호종 및 양서류 정밀조사 추진하늘다람쥐,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서식유무 확인 및 서식지 보전방안 강구
청주시는 2021년부터 청원구 율량동 산 136-7번지 일원에 환경부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자해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금강유역환경청 도시생태축 복원위원회의 기술검토를 추진했으며, 검토 결과 사업지 동측부지 묵논 습지가 위치하고 있어 맹꽁이를 비롯한 양서류 서식 여부에 대해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고, 목표종인 하늘다람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정밀조사를 추진한다.
하늘다람쥐에 대한 조사는 직접 관찰을 통해 종의 유무를 확인하는 직접 관찰 조사와 배설물, 족적, 털 등의 흔적을 통해 서식 유무를 확인하는 흔적조사로 이루어진다.
맹꽁이를 비롯한 양서류는 생태적인 습성을 고려해 수계를 중심으로 좌·우와 저지대, 경작지, 초지 등을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번식기에는 산란장으로 이용되는 수환경을 중심으로 조사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사업지 내 법종보호종 서식 유무 확인 및 분포 시 서식환경을 분석해, 사업 추진으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고 서식지 보전 방안을 수립해 도심지 내 생물이 함께 서식할 수 있는 생태복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사업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공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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