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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

철저한 소독 당부, 작업 도구 수시 소독으로 오염균 유입 차단 중요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30 [10:38]

임실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

철저한 소독 당부, 작업 도구 수시 소독으로 오염균 유입 차단 중요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30 [10:38]

임실군이 본격적인 사과?배 적과 작업 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원 출입 시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하였다.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기존 발생지역에서 주변 지역으로 가지치기(전정)?열매솎기(적과) 등 농작업을 마치고 이동한 작업자가 타 지역에 과수화상병을 전파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청결 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전정 가위?톱 등 소형 작업 도구 사용 후 수시 소독관리 등이다.

 

특히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는 구별하여 사용하고, 위생 덧신?일회용 부직포 작업복 및 장갑 등을 착용하여 외부 오염물질이 과수원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적과에 사용하는 가위는 나무 한 그루 작업을 마치고 반드시 소독한 후에 다른 나무를 대상으로 작업해야 한다.

 

농기자재 소독 방법은 70% 알코올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 0.2%가 함유된 락스 또는 일반 락스를 20배 희석하여 소독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과수 화상병균을 100% 살균할 수 있다.

 

전정 가위?톱 등 소형 도구는 소독액에 9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뿌리고, 나무가 바뀔 때마다 소독해야 한다.

 

천소영 기술보급과장은“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은 병원균 사전 예방이 최우선이며, 과원 경영주와 경작자가 관심을 가지고 소독 등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하여 농작업자에 의한 과수화상병 전파 사례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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