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71건으로, 그 중 63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출동 환자유형으로는 열탈진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14명, 열실신 13명, 열사병 10명순으로 집계됐다.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소방서는 구급차 7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펌뷸런스 5대를 폭염환자 대응 예비출동대로 편성하였으며,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 9종을 구급차에 적재하는 등 환자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즉각적인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홍신 구조구급팀장은 “무더위가 일찍 시작돼 폭염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