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는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변압기 안전점검을 지난 25~26일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매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전력사용이 급증하면서 노후 변압기 과부하로 아파트 단지 정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구에서는 1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0년 이상 경과한 4곳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노후 변압기, 수전설비 등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나머지 아파트도 6월까지 각 기관별 개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변압기 노후도, 열화상 측정 등 안전점검과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 시 설비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한전에서 추진하는 노후 변압기 교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 방지를 위한 방안 강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