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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장마철 대비 하수도 준설작업 시행

하수관로 7.8km, 빗물받이 1600여개 점검 및 준설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5/31 [06:28]

음성군, 장마철 대비 하수도 준설작업 시행

하수관로 7.8km, 빗물받이 1600여개 점검 및 준설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31 [06:28]

음성군은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피해 예상 지역 및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도와 빗물받이 준설에 나선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하수관로 점검을 시행해 퇴적물이 많이 쌓여 준설작업이 필요한 구간을 우선 선정했으며 6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9개 읍·면 시내를 중심으로, 하수관로 7.8km 구간에 걸쳐 준설작업을 통해 하수시설을 밑바닥까지 파내어 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한다.

 

빗물받이 1600여 개소에 대해서도 사업을 완료해 침수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빗물받이는 우천 시 도로 내 빗물을 우수관로로 흘려보내는 기능을 하는 시설로 빗물받이 내에 쓰레기, 토사 등 퇴적물이 쌓이면 빗물이 역류해, 노면 및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하수 맨홀 및 관로 내부의 퇴적물로 안전 및 월류 사고 위험이 큰 구간을 준설 작업해, 하수의 원활한 배수와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군은 준설작업과 함께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세부 점검도 병행해,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속한 민원 대응을 위한 장마철 비상 근무 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군은 이번 준설 사업으로 집중 호우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퇴적물 제거로 모기 등 해충과 악취 발생도 억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기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하수도와 빗물받이 집중 준설로, 악취부터 침수피해 예방까지 군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만큼 시설물을 철저히 유지·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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