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31일 청주시장 및 부시장, 총괄건축가, 실ㆍ국ㆍ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공공시설·공공건축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 계획으로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극복하고, 도시건축 등 장소 중심의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신춘규 총괄건축가는 1년여간 35개 사업에 대한 민간전문가 활동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사 (주)OCS도시건축사사무소는 현재까지 청주시 전역의 주요 사업 및 원도심 도시공간 변화 등 지역 여건을 조사· 분석해 청주 원도심 일대를 중심추진권역으로 설정 후 30개 사업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각 소관국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30개 제안 사업은 직지특구 청주역사문화센터 조성, 사직추모공원 역사문화 정체성 복원, 주요 공공공간 연계한 팝업스토어 활성화 등이다.
이번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의 색다른 점은 현재 추진 중인 청주 원도심 도시정비사업 후의 모습을 건축모형으로 제작했다는 점이다.
청주시 제2임시청사(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 전시 중인 ‘원도심 건축모형’은 도시 전체의 공공성과 도시경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을 모형으로 구현함으로써, ‘청주 원도심 공공건축 방향에 대해 시민과 인식공유’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과거 개발 위주인 도시 확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간복지 실현의 첫 단계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 및 관리체계를 수립해, 공공건축 품격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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