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슬로길, 신지 명사십리 ‘안심 관광지’ 선정청산 슬로길 2년 연속 선정, 신지 명사십리 새로 이름 올려
완도 청산도 슬로길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 안심 관광지’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안심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 자원의 매력, 접근성, 친환경성, 안전 관리 등을 평가하여 ‘안심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청산도 슬로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올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청산도 슬로길은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른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슬로길은 총 42.195㎞에 이르며, 지난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
지난 4월에는 3년 만에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총 4만 9십여 명이 청산도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3.8㎞에 이르는 고운 모래와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해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혀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국내에서 최초로 획득하였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재 인증을 받으며 청정 해변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의 주 무대로 군에서는 2018년부터 청정한 자연에서 해양기후,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하여 심신 치유 및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020년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2020 전국 해수욕장 운영’ 평가에서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산도 슬로길과 신지 명사십리뿐만 아니라 완도는 섬, 바다, 숲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면서 “최근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완도 관광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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