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8일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며 ‘어서 와~ 아홉부터 스물넷’ 장흥군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봄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행사는 14시부터 16시까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비공연 동아리 여섯 팀이 타투, 너 자신을 알라, 나만의 키링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동아리 홍보와 활동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밴드와 댄스 동아리 다섯 팀의 끼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3년 만에 열린 대면 행사로 3층 공연장은 200명이 넘는 청소년들로 가득찼고, 동아리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청소년 관객들의 환호와 뜨거운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댄스 동아리 ‘어필’과 ‘유메’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그간 답답했던 코로나19 상황을 타파해 버리듯 무한 에너지를 발산할 때는 객석과 무대가 하나된 것처럼 흥겨운 열기에 휩싸였다.
김금 노인아동과장은 “장흥군에 이렇게 멋진 청소년들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된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사회를 맡았던 청소년동아리연합회장, 부회장은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이번 행사는 너무 즐겁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주자 청소년수련관장도 “청소년수련관에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그동안 군에서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준 덕분인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22년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공연 동아리(유메, 비브라토, 세이브, 엘르, 어필, 라그), 비공연 동아리(피그말리온, JOB것들, 스포티걸), 수련관 자체 봉사동아리(心봉사) 등 10개의 동아리가 있으며, 총 113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물축제 때 청소년 페스티벌과 여름 청소년 수련캠프, 청소년동아리연합회 가을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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