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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추진

사례관리 거부, 비협조 가구 집중 대면 점검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6/01 [15:05]

청주시,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추진

사례관리 거부, 비협조 가구 집중 대면 점검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6/01 [15:05]

청주시는 6월 2일부터 1달간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 65명에 대해 흥덕ㆍ 상당ㆍ청원경찰서,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 합동점검은 매년 반기별로 반복 신고, 수사경력, 사례관리 거부 대상 등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학대피해아동의 조기 발견과 적극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점검은 가정방문ㆍ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경찰서별 아동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의 신체ㆍ심리상태ㆍ주거환경 등을 확인하고 재학대 및 이상 유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재학대 위험이 발견될 경우 아동의 분리 보호를 검토하며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사 연계한다.

2020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아동 재학대 사례는 전체 아동학대의 11.9%에 이르며, 아동학대 재학대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아동학대 특성을 고려해 학대 피해 조기 발견과 이에 대한 선제적 개입은 매우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합동점검 기간 중에도 개입 거부 등의 사유로 추가로 안전 확인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적극 점검하고, 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해 선제적 개입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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