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달 27일 대산면 하기리 김성인 농가에서 함안수박 소득품종 발굴과 명품 함안수박 육성을 위해 추진한 수박시험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수박재배농가와 수박유통법인, 종묘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현장 평가회에서는 참박대목 4개 품종별 상품성 검정시험에 대한 평가결과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번 시험은 참박대목의 품종별 특성, 생육상황,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검정이 이뤄졌다.
수박은 함안농업의 소득점유율 23.8%이나 차지하는 주요 소득 작물이지만 연작장해와 급성 시들음 문제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환경 저항성이 뛰어난 호박대목 재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당도와 식미 등 고품질 수박에 대한 수요증가와 타지역 주산단지와의 출하시기 경합에 따른 품질차별화를 위해 참박대목 재배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고품질 수박생산을 위해 ‘시설수박 참박대목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이날 평가회에서는 △참박대목 품종별 특성파악 △토양환경에 적합한 대목선택 △참박대목의 재배방법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함안군은 매년 새로운 소득품종 육성과 시설원예 신기술 조기도입 및 확산을 위해 수박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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