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던 구례 문척 수박 알리기 체험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돌아왔다.
구례문척수박영농조합법인과 구례체험여행협동조합, 안지·화양·구성마을 주민들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수박도 맛보고 가족과 함께 체험도 하고!’라는 주제로 행사를 연다.
구례 던데들수박은 섬진강가의 비옥한 사질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재배되어 타 지역의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게 특징으로, 이번 행사에서 시중보다 저렴하게 흑수박 직거래 한정판매가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둑방길을 배경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도 하고 작품도 즐기고 구례 특산물도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일석 삼조’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박게임(씨멀리뱉기, 이어달리기), 수박서리체험, 떡메치기, 달팽이크림 만들기, 녹차 체험, 김부각체험, 구례역사해설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김부각, 한과, 수박 화채, 아이스녹차, 쑥부쟁이컵밥, 산수유음료 등 먹거리도 가득하다.
볼거리로는 광의 한갤러리 예술품과 문척 갤러리 척의 구례풍경 등 구례 감성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12일 일요일 저녁 7시에는 낭창낭창 작은음악회가 열려 초여름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구례체험여행협동조합 관계자는 “길었던 거리두기가 끝나고 행사를 재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오래 기다린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다”며 “지리산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그림 같은 마을에서 힐링하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구례 문척 수박알리기 행사는 구례군 문척면에서 진행되며, 문일관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례체험여행협동조합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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