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민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26~28일(3일간) 지역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 공원에 진드기(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차단에 나섰다.
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된 장소는 가야산 등산로 입구, 마동 저수지생태공원을 비롯한 21곳이며, 등산로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설치한 기피제 분사기는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착용한 옷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와 겉옷에 해충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모기 등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10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하기와 옷 갈아입기, 기피제 사용 등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행정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며,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를 꼭 사용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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