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기온 상승에 따른 위생해충 증가와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9월까지 하계 방역소독에 돌입한다.
하절기에는 기온이 상승해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변함에 따라 모기성충을 방제하기 위한 연막소독 및 잔류분무소독을 실시하는 등 모기의 산란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하계방역소독을 추진한다.
주택가 밀집지역과 하수구, 물웅덩이, 쓰레기장, 폐타이어장, 축사 등 해충 서식지를 중점으로 소독하는 한편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은 방역소독 요원이 직접 투입돼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은 주로 인적이 드문 시간인 일출 또는 일몰시간 전후로 실시하며, 보건소 뿐만 아니라 관내 14개 읍·면에서도 소독요원을 채용, 하절기 해충구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장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해충 감염병 발생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하절기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방역소독으로 해충발생과 각종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