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날 추념 행사는 계양구청장과 김재태 광복회 계양구지회장, 관내 보훈단체, 사회단체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묵념,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우시장으로 유명했던 황어장터는 1919년 3월 1일 장날을 이용하여 수백 명이 만세운동을 일으켰고 강서지방에서 최대 규모이자 인천지역 3.1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운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계양구청장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며,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세심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