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족센터 ‘디딤돌 가족봉사단’은 6월4일 봉사단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마늘대 자르기로 재배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4년 전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으로 홀로 중학생 남매를 양육하며 인지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응우******씨는 평일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농사를 지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자이다.
농촌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인력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지 못하거나 갈아엎는 일까지 생겨 영농철 일손 부족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디딤돌 가족봉사단’은 농번기를 맞아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마늘대 자르기 일손 도움과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 두 자녀들에 대한 학습멘토 연계로 학습 도움을 주었다.
‘디딤돌 가족봉사단은’ 자립의지가 있는 한부모가정의 생활 개선을 위해 매달 농촌일손돕기, 주변환경 개선, 정서적지원, 학습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