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일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앞에서 거제YMCA와 청소년모의투표 오프라인투표소를 운영하는 연합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 운동 일환으로 투표권이 없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2004년 6월 3일생이하)들이 도지사ㆍ교육감을 직접 뽑는 체험을 하였다.

청소년모의투표는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전국 6만명의 청소년들이 모의투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자원봉사 학생들은 길거리에서“청소년 모의투표에 참여합시다”라고 외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였으며, 거제시 청소년모의투표 오프라인투표에 총 10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다.

모의투표 결과, 실제 투표결과와 동일하게 경상남도 도지사에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거제교육감에는 박종훈 후보가 당선되었다.

청소년참여위원 최성혁(상문고/ 3학년) 군은 “어른들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들이 꿈꾸는 교육의 현장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교육감 선거의 투표권이 필요하다. 나의 소중한 한 표가 투표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지를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거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이 행복한 거제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