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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건강검진 펼친다

건강검진 통한 감염전파 예방, 지역주민 건강 보호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6/07 [09:51]

무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건강검진 펼친다

건강검진 통한 감염전파 예방, 지역주민 건강 보호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6/07 [09:51]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무료검사와 건강검진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여부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사전 건강검진을 통한 감염·전파 예방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네팔) 130명과 베트남등 결혼이민자 130명(수시입국)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는 간과 신장기능, 혈당, 소변검사 등 기본검사와 A·B형 간염과 마약, 결핵 등 감염병 검사, 그리고 폐암과 전립선암(50세이상), 유방암(30세이상) 등이다.

 

또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 농가 고용주를 통해 외래과 진료 및 상급병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무료 검진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들의 건강수준이 향상될 전망이다.

 

의료지원과 이해심 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무주군에서 건강한 생활로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료검진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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